"멈춰주셔서 감사하다" 뻔뻔한 조주빈, 반성 기미 없었다

작성자
sajwndfl
작성일
2020-03-25 12:39
조회
22
손석희, 윤장현, 김웅 검색어 상위권 오르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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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25)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경찰은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신상을 공개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24)의 입에서 '감사하다'는 말이 나올 줄 누가 예상했을까?
25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선 조주빈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도 무덤덤한 태도로 일관했다.


목에 보호대를 차고 머리에는 밴드를 붙인 채 모습을 드러낸 조씨는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드린다"면서도 자신의 범행을 막아줘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란물 유포 혐의 인정하나' '범행을 후회하지 않나' '미성년자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은 안 느끼나' '살인 모의 혐의는 인정하나' 등의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이었다.

경찰서 앞에서 모여 "조주빈에게 법정최고형을 선고하라"며 피켓을 들던 시민단체는 조주빈의 뻔뻔한 태도에 화를 삭이지 못했다. 이들 사이에선 "저게 포토라인 앞에 선 사람의 모습이냐"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습으로 저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말이 오고 갔다.

조씨가 뜬금없이 언급한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김웅 기자는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시선이 분산되는 모양새다.



온라인에선 "반성하지 않는 태도가 불쾌하다" "감사하다는 말이 나오나" "엄벌에 처해야한다" 등 분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서울청은 조씨의 범행이 악질적·반복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달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해 일단 조씨의 신병을 검찰에 넘겼으나 그의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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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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